롯데시네마·CGV·메가박스, 韓 영화 독점한 추석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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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를 맞아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등 극장가에는 국내 대작들이 쏟아져 나오며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추석 개봉 한국 영화 ‘안시성, ‘명당’, ‘협상’이 줄줄이 흥행을 이어가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안시성'(감독 김광식)은 실시간 예매율 48.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명당'(감독 박희곤)으로 예매율 21.7%를, 3위는 ‘협상'(감독 이종석)이 12.7%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더 넌’, ‘원더풀 고스트’, ‘서치’ ‘베놈’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안시성’, ‘명당’, ‘협상’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장악했다. 하지만 19일 동시 개봉한 세 작품 중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넘어선 작품은 ‘안시성’이 유일하다. 한국 영화 3파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원 관객수 등 수치상으로는 기대 이하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날까지 ‘안시성’의 누적 관객수는 140만950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또한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등 주요 극장가에서 전국 1341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며 점유율 21.2%를 기록했다. ‘안시성’은 안시성주 양만춘(조인성 분)이 5000 군사로 20만에 달하는 당의 대군을 막아낸 안시성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명당’은 75만885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조승우, 지성, 백윤식, 김성균 등이 주연을 맡은 ‘명당’은 ‘이대천자지지’를 놓고 벌어지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지성 분)과 장동 김 씨 세력의 암투를 그려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사극으로 ‘관상’ ‘궁합’을 잇는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어 ‘협상’은 총 61만8425명을 동원했다. 한국인 기자와 경찰을 납치한 무기밀매상 민태구(현빈 분)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대응팀 소속 협상 전문가 하채윤(손예진 분) 경위가 모니터 화면을 통해 협상을 벌이는 모습을 담아낸 범죄 오락 영화다. 또한 추석 극장가 유일한 현대극이자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 현빈의 독보적 존재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국 영화들이 후퇴 없이 추석 극장가를 장악한 가운데, ‘안시성’, ‘명당’, ‘협상’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26일 개봉하는 ‘원더풀 고스트’를 시작으로 내달 개봉을 앞둔 ‘베놈’, ‘암수살인’, ‘미쓰백’이 박스오피스 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 : [http://news.tf.co.kr/read/entertain/1733903.htm, 2018/09/25 00: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