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임원희·유병재·박성광, ‘아싸’에서 ‘인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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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인사이더(Insider)의 줄임말로 아웃사이더(Outsider)와 다르게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이를 말한다. 최근 ‘인기 있는 스타’들을 지칭하기도 한다.방송가에서 눈에 띄는 ‘인싸’는 누가 있을까. 최고의 주가를 누리고 있는 이영자 임원희 유병재 박성광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과거 이들은 한 눈에 봐도 ‘인싸’와는 거리가 먼 이들이었다. 굳이 나누자면 ‘아싸'(아웃사이더)에 가깝다. 그런데 어떤 계기로 ‘인싸’ 대열에 합류한 걸까.개그맨 이영자. 그는 최근 ‘영자의 전성시대’를 다시 한번 누리고 있다. 앞서 ‘다이어트 파문’으로 오랜 공백을 가져야 했던 그는 이후 방송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인기를 되찾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보여준 이영자 특유의 화법과 음식을 대하는 확고한 철학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고 인기로 이어졌다.현재 이영자가 먹는 음식은 ‘완판’이 되고 그가 가는 식당을 한데 모은 ‘맛집 지도’가 생길 정도다. 과거 오해를 샀던 이영자의 퉁명스럽고 비꼬는 말투도 내성적이고 순수한 이영자의 속내가 방송에서 공개된 뒤에는 매력으로 어필되고 있다.배우 임원희도 최근 ‘아싸’에서 ‘인싸’가 된 경우다. 대중들에게 조연배우 정도로 인식됐던 그였지만,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고정 출연하며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임원희는 광고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블루칩’으로 다양한 종류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그의 매력은 어딘지 모를 ‘짠함’이다. 배우라고 하기에는 일반 직장인보다 초라한 한 끼 밥상, 하루를 마무리하는 막걸리 한 사발, 예능 프로그램에 어울리지 않는 진지한 태도 등이 ‘짠함’을 자아내며 묘한 웃음을 선사한다. 매주 임원희가 보여주는 진지한 모습은 그간 예능프로그램에서 봐왔던 출연진들에게선 찾기 힘든 이미지. 시청자들은 이런 임원희의 모습이 진정성 있게 느껴지고 나아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의견을 남기고 있다.개그맨 박성광 또한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이미지를 바꾼 스타 중 한 명이다. 데뷔 11년 차. 인지도는 있었지만, 호감형 연예인이 아니었던 그에게 MBC ‘전지적 참견시점’ 출연은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박성광은 현재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매니저 일을 이제 막 시작한 임송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개그콘서트’나 ‘밤도깨비’에서 봐왔던 박성광의 지질한 모습이 아닌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진솔하고 다정한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박성광은 ‘전지적 참견시점’ 출연 이후 10년 만에 팬미팅을 개최했고 고정 프로그램이 늘었으며 방송 섭외도 빗발친다.누런 이로 ‘인싸’ 스타에 이름을 올린 유병재도 빼놓을 수 없다.토크 콘서트만 열었다 하면 3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놀라운 티켓 파워의 주인공이다. 이를 증명하듯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은 인터파크 티켓 ‘토크, 강연 콘서트’ 연간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신선한 SNS 활동으로 인기를 몰고 있는 유병재답게 온라인 반응 역시 남다르다. 최근 유병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다. 유병재의 트레이드마크인 누런 이를 강조한 휴대전화 케이스도 각종 사이트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특히 2030세대의 구매율이 높다고.이와 관련해 방송관계자는 “유병재의 콘텐츠들은 2030 세대가 원하는 욕구를 제대로 꿰뚫고 있다. 실패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고 거짓이 없으며 이를 이야기하는 사람 또한 지극히 평범하기 때문에 더욱 사랑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오래봐야 예쁘다는 말이 있다. 자꾸보고 오래보고 다시보니 사랑스러운 스타들. 이들의 전성기를 더욱 응원하고 싶은 이유다.
출처 : [http://news.tf.co.kr/read/entertain/1734848.htm, 2018/10/08 1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