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하다 도게자까지?” ‘짠내투어’ 박나래 친일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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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친일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욱일기 논란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그가 tvN 여행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에서 떠난 일본여행과 한글날을 앞두고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일본여행을 계획한 게 문제가 됐다. 아울러 과거 박나래가 ‘짠내투어’ 오사카 편에서 ‘도게자'(수치심을 동반한 일본식 인사)를 한 것까지 회자가 되면서 박나래의 친일 논란은 더 거세지고 있다. 현재 박나래의 인스타그램에는 누리꾼들의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한글날도 오는데 너무 하신 거 아니냐”며 “가서 일본어도 배운다고 하고 일본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실망”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다수의 누리꾼은 연이어 “방송에서 일본찬양은 좀 어지간히 하세요” “나래 씨 일본 그만 좀 좋아하세요. 왜 이렇게 일본 일본 하세요. 역사 공부 안 하셨나요” “방송에서 일본 좋아하는 티 좀 내지 마세요. 좋은 이미지에 굉장히 반감 들어요” 등 이와 관련된 댓글이 수 백 개 달렸다. 현재 ‘짠내투어’ 시청자 게시판에도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제목을 ‘일본투어’라고 아예 바꾸지 그래?” “일본 그만 가주세요” “일본 여행 프로 자제합시다. 제발 정신 차리자고요” “일본 관광 장려 프로그램입니까?” “일본 좀 그만 가요. 피디나 출연자 다 같이 생각 없어 보여요” 등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짠내투어’는 홋카이도,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 다녀왔다. 이 같은 친일 논란에 박나래가 했던 과거 행동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해 2월 방송된 ‘짠내투어’ 오사카 편 2회에서 멤버들을 직접 인솔해 나래투어에 나섰다. 미슐랭 식당의 런치코스(4900엔)를 예약한 박나래는 음식을 먹던 도중 더 비싼 디너로 예약된 것을 알고 좌절했다. 이후 한국말을 하는 직원이 찾아와 “점심시간이 약간 늦어져 착각했는데 4900엔 맞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직원에게 “혼토니 아리가토고자이마스”(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머리를 바닥에 대고, 넙죽 절을 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을 문제삼고 있다. 일본에서 ‘도게자’라고 불리는 이 자세는 땅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이마를 바닥에 대고 엎드리는 행위를 일컫는다. 크게 사죄하거나 간청할 때 하는 일본식 풍습이다. 흔히 수치감이 동반되며 상대에게 도게자를 시키는 행위는 모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박나래를 친일이라고 판단하는 건 ‘억지’라는 의견도 많다. ‘짠내투어’ 여행지는 박나래가 선택하는 것이 아닐뿐더러 ‘나 혼자 산다’에서 했던 일본어 공부는 어머니를 위해 기본 인사말 정도를 알려준 것이기 때문이다. 도게자 역시 몰라서 한 행동이기 때문에 알았다면 하지 않았을 거란 반응도 있다. 박나래는 2016년 목포 평화의 소녀상 홍보대사를 맡은 바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한 적도 있다. 그런 만큼 방송에서 일본 여행을 가는 것만으로 ‘친일’로 판단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그가 한일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위안부, 욱일기 등 일본과 관련해서는 모두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민감한 사안이다. 또 그동안 많은 스타가 이 같은 문제로 많은 논란과 구설수에 올랐다.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스타들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news.tf.co.kr/read/entertain/1734863.htm, 2018/10/09 12: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