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남지현 ‘백일의 낭군님’, 시청률 반전史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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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경수 남지현 주연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연출 이종재)이 반전의 성과를 이루며 월화극 최강자로 거듭났다. 지난달 10일 전파를 탄 1회에서 5.0%(이하 닐슨코리아·전국·유료플랫폼가구 기준)를 기록한 ‘백일의 낭군님’은 23일 12.7% 시청률을 기록했다.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5위다. 당초 ‘백일의 낭군님’은 드라마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얻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줬고, 같은 시간대 지상파, 유료플랫폼 등 전 채널에서 방송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그룹 엑소 멤버 디오, 본명 도경수, 아역배우부터 시작한 베테랑 배우 남지현의 만남에도 방송 전 ‘과연 잘 될까’라는 의문이 쏟아졌다. 같은 시간대 전파를 타는 SBS ‘여우각시별’, KBS2 ‘최고의 이혼’, JTBC ‘뷰티인사이드’의 주연배우 이제훈, 배두나-차태현, 서현진 등에게 시선을 뺏긴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반전이었다. 도경수와 남지현은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으며, 알콩달콩한 로맨스까지 멋지게 보여주고 있다.훌륭한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도경수이지만 첫 사극 드라마이기에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도경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남자’ 왕세자 이율 캐릭터로 변신해 진지한 매력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아역 배우부터 시작해 어느덧 데뷔 15년 차에 이른 남지현은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으로 분해 활약하고 있다. 전작 ‘쇼핑왕 루이’와 유사한 연기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눈초리가 있었으나 이를 가볍게 불식시켰다. 남지현은 베테랑 다운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을 자유자재로 안기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은 퓨전 사극을 표방하고 있다. 시대적 배경은 조선시대이지만, 줄임말, 현대 신조어를 대사에 적절하게 버무린 조선판 신조어 등을 대사에 사용하며 신선함과 재미를 동시에 주고 있다. 극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송주현 사람들의 활약 또한 시청자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뻔한듯하지만 흥미로운 스토리는 시청자를 결집시키는 것에 큰 몫을 했다. 왕세자와 조선시대 원녀(한 많은 노처녀)의 로맨스라는 설정은 안방극장에 너무나 익숙한 소재다. 게다가 남자 주인공의 기억상실이라는 콘셉트 또한 식상할 수 있다. 하지만 송주현이라는 평범한 마을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꾀하고, 로맨스부터 궁중 암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촘촘하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백일의 낭군님’은 종영까지 2회만을 앞두고 있다. 월화극 왕좌에 오른 ‘백일의 낭군님’이 과연 어떤 결말과 성적을 남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 [http://news.tf.co.kr/read/entertain/1736182.htm, 2018/10/25 05: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