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부터 사유리까지, 말 한마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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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반면 ‘혀 밑에 도끼가 있어 사람이 자신을 해치는 데 사용한다’는 속담도 있고요. ‘한 마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입니다. 말의 중요성.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끼는 이들은 아마 스타들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개념 스타’가 되기도 하고 한순간의 실수로 ‘무개념 연예인’으로 추락하기도 하니까요.말로 망하고 흥한 스타들, 그것도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 예민한 문제가 일본과 관련된 망언 혹은 개념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스타들을 가 모아봤습니다. ▼ 방송인 강한나, 日 방송에서 ‘성형 망언’방송인 강한나가 일본 방송에서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했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강한나는 지난 27일 방송된 일본 요미우리 TV ‘토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한국 여성의 성형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내가 알기로는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며 한국에서는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성형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한국 연예인 친구들이 많은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변한다. 가만히 보면 부끄러워한다. ‘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거기까지 오픈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함께 출연한 이들을 놀라게 했죠. 그는 걸그룹을 결성할 때 성형하지 않은 멤버도 꼭 포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형하지 않은 얼굴이 인기다. 걸그룹 안에서도 성형을 하지 않은 아이를 일부러 넣는다”며 “그 멤버가 또 인기가 있다. 자연스러운 거다. 그런 아이는 애교가 많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방송 후, 강한나의 발언과 관련해 국내에선 비난의 여론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마치 일반적인 사례인 양 떠들어댄 경솔함 탓이죠. ▼ 조혜련, 기미가요에 박수를?일본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개그우먼 조혜련 또한 망언으로 이미지가 추락한 바 있습니다. 일본에서 한창 활동을 이어가던 조혜련은 간간히 뉴스나 ‘세바퀴’에 나오는 정도로 국내 활동을 줄이면서 까지 ‘올인’을 해 눈길을 끈 바 있죠. 그러던 중, 일본 프로그램에 출연한 조혜련이 기미가요가 나오자 열렬히 박수를 치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며 큰 논란을 사기도 했습니다. 개그 소재로 한국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을 자주 사용하기도 했고요.이와 관련해 조혜련은 “기미가요 노래가 일본의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음악인지 몰랐다. 그냥 어느 가수의 노래인 줄 알고 박수를 쳐 줬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독도는 우리 땅’을 개사한 ‘히라가나송’을 녹음해서 여러 문제를 일으켰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허준호 “기분이 어떠세요?” 배우 허준호는 지난 2009년 5월 뮤지컬 ‘겜블러’ 공연 홍보차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당시 그는 SBS 드라마 ‘올인’의 한류 열풍으로 일본 내에서 한류 스타로 급부상한 상황이었죠.허준호는 공동 기자회견 현장에서 한 일본 기자가 한·일 양국 간의 독도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묻자 기자에게 성큼성큼 걸어 나갔습니다. 이어 취재 수첩에 글을 쓰던 기자의 펜을 빼앗은 후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물었죠. 이에 일본 취재진은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습니다. 이 일화는 ‘개념 배우 허준호’라는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답니다. 사유리, 개념 발언 위안부 기부 일본에서 온 엉뚱한 여자, 방송인 사유리 또한 ‘개념발언’으로 대중들에게 회자되는 스타 중 한 명입니다. 사유리는 지난 2012년,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고 있는 나눔의 집에 3000만 원을 기부하는 선행을 펼쳤습니다. 이후 방송에 출연한 그는 “일본인이라기보다는 같은 여자이기 때문에 마음이 더 크게 갔다. 또한 외국 사람인데도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또 한국방송에 나올 수 있는 것에도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위안부 기부와 개념 발언으로 사유리는 국내에서 더욱 사랑받는 스타로 이름을 올리는 계기가 됐답니다.
출처 : [http://news.tf.co.kr/read/entertain/1736634.htm, 2018/10/30 00: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