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종영…진한 여운 남긴 ‘설렘 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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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백일의 낭군님’과 함께한 한달 반은 애청자들에게 ‘설렘’ 그 자체였다.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연출 이종재)이 자체 최고 시청률 14.4%(닐슨코리아·전국·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매회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긴 ‘백일의 낭군님’과의 끝인사에 아쉬운 눈길이 쏠린다. 이율로 분한 도경수, 홍심으로 분한 남지현의 애틋한 애정전선에 시청자는 울고 웃었다. 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 이율과 홍심의 ‘설렘 포인트’ 세 가지를 꼽아봤다.◆ 이율(원득)의 직설적인 애정표현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인 이율은 극에서 홍심을 향한 마음만큼은 무심한 듯 솔직하게 툭툭 던져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먼저 이율은 “보고 싶은데? 사흘이나 못 봐서” “난 어떤 기억도 찾길 원치 않는다. 네 곁에 있고 싶어서” “내 너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과거는 잊었으나, 이 순간만큼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등 홍심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까지도 ‘쿵’ 내려앉게 하는 로맨틱한 대사로 홍심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또 이율은 홍심을 향한 귀여운 질투심으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송주현에 현감으로 부임한 정제윤(김선호 분)이 홍심과 가깝게 지내자 견제를 하고 “현감이 내 여인과 엮이는 것을 더는 원치 않는다”라는 단호한 엄포를 내려 입가에 미소를 자아냈다.도경수 또한 자신이 연기한 이율의 명대사를 직접 꼽았다. 도경수는 3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부엌에서 원득이 토라진 홍심에게 ‘너 두고 절대 어디 안 간다. 나는 네 낭군이니까’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율♥홍심의 달콤한 키스신9회에서 고대하던 이율과 홍심의 첫 키스신이 그려진 후 두 캐릭터의 달콤한 장면을 잇따라 만나볼 수 있었다.기억을 잃은 이율과 얽히고설킨 과거사, 서로를 향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애틋해지는 두 캐릭터의 관계는 안타까움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가벼운 스킨십 장면부터 감정을 폭발적으로 마주하게 한 키스 장면들은 두 캐릭터의 애절한 감정을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마지막회, 이율의 ‘심쿵(심장을 ‘쿵’하게 하는)’ 일기장”오늘은 눈이 내렸다. 흩날리는 눈을 보니 너의 생각이 났다. 네가 물었었다. 눈이 좋은지 꽃비가 좋은지. 몇 번을 물어도 나의 대답은 ‘너’다. 기억하느냐. 오늘은 너와 내가 혼인을 했던 날이다. 인생은 두 가지 길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아무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 돌이켜보면 너의 낭군으로 살았던 나의 100일간은 나에게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다.” – 이율 일기장 中마지막 회에서 이율은 홍심에게 그동안 적은 일기장을 전달했다. 홍심을 향한 절절한 마음이 빼곡하게 담긴 일기장을 읽는 홍심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그러면서 꼼꼼하게 펼쳐진 두 캐릭터의 애정 장면, 특히 두 캐릭터의 손이 맞닿는 순간이 담긴 장면들은 ‘백일의 낭군님’을 지켜봐온 시청자들 또한 두 캐릭터의 애틋한 감정을 주마등처럼 느끼게 했다.
출처 : [http://news.tf.co.kr/read/entertain/1736828.htm, 2018/10/31 14: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