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찾아온 공포영화, ‘여곡성’ ‘도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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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공포영화라니?” 영화 ‘여곡성’과 ‘도어락’이 올겨울 극장가를 찾는다. 흔히 ‘여름=공포영화’라는 공식을 깬 이 작품들은 간담이 서늘한 공포로 극강의 추위를 예고했다. ◆ 돌아온 한국형 공포영화 ‘여곡성'(feat. 손나은 첫 주연작)역대 최대 공포 영화로 손꼽히는 1986년작 ‘여곡성’이 33년 만에 리메이크돼서 돌아왔다. 최근 극장가에서는 보기 드문 한국형 공포영화로, 배우 서영희,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손나은이 주연을 맡았다. ‘여곡성’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옥분(손나은 분)이 원인 모를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되고,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 분)과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에는 원작에서 화제가 됐던 지렁이 국수, 옥분의 만(卍)자, 신씨 부인이 닭 피를 마시는 장면 등 장면이 나온다. 유영선 감독은 “최대한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연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앞서 ‘궁녀’ ‘추격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서영희는 ‘여곡성’에서도 어김없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서늘한 표정은 물론, 시시각각 바뀌는 표정으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손나은은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천민 출신이지만 사대부 집안에 들어오게 된 옥분 역을 맡은 그는 “첫 주연 영화를 공포로 택한 것은 또 다른 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새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여곡성’은 11월8일 개봉하며 15세이상 관람가다. ◆ 리얼 현실 공포 ‘도어락'(feat. 자취생 주의) 자취생들에게 극강의 공포를 예고한 ‘도어락’이 12월 개봉한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 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다. 앞서 공개된 ‘도어락’ 예고편은 많은 사람의 ‘공포’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타인의 지문이 잔뜩 묻은 도어락, 한밤중 문을 두드리는 불청객의 방문, 경민이 잠든 사이 침대 밑에서 낯선 자가 기어 나오는 장면 등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어락’은 스페인 ‘Sleep Tight(슬립 타이트)’라는 원작에서 시작했다. 이권 감독은 “한국 정서에 맞는 새로운 시나리오를 집필하고자 고민했다”며 “공효진 배우와 경민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함께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이 감독과 공효진의 남다른 인연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에서 영화로 처음 데뷔한 공효진과 연출부에서 슬레이트를 담당하는 막내 이 감독이 19년 뒤에 감독과 주연배우로 만나게 됐다. 이 감독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공효진 말고 다른 배우는 떠오르지 않았다. 경민의 디테일한 감정을 연기할 수 있는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공효진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공효진 역시 최선을 다해 임했다. 그는 경민의 분투를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영하 17도의 살인 추위 속에서 끊임없이 액션 장면을 촬영했다. 촬영 당시 추운 날씨에 카메라가 얼 정도로 추웠지만 그는 맨발 투혼을 펼치며 열연했다. ‘도어락’은 공효진 외 김예원, 김성오도 출연한다. 12월 개봉.
출처 : [http://news.tf.co.kr/read/entertain/1737264.htm, 2018/11/05 11: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