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이래서 트둥이 트둥이 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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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진다. 그리고 과즙도 터진다. 사람일까 레몬일까. 남자 기자들은 잠시 본분을 잊고 멍하니 정면을 응시한다. 왜냐고? 9명의 ‘트둥이’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로 상큼 발랄하게 돌아왔기 때문이다. 5일 오후 4시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 홀에서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S or YES’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 4월 미니 5집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와 지난 7월 스페셜 앨범 ‘Summer Nights'(서머 나이츠)에 이은 세 번째 컴백이다. 일본 정규 활동을 마무리하고 다시 한국에 컴백한 멤버들은 언제나 그렇듯 활기차고 상큼한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특히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트와이스의 사랑스러운 무대는 왜 이들이 ‘트둥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게 한다. ‘트둥이’는 트와이스와 사랑둥이를 합친 말. 팬들이 트와이스를 부르는 대표적인 애칭이다. 데뷔 초부터 귀여운 안무, 다채로운 표정, 애교있는 말투 등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던 트와이스다. 그래서인지 ‘트둥이’라는 애칭은 이제 트와이스를 부르는 제2의 이름마냥 자연스럽다.이날 쇼케이스에서도 그랬다. 이번 앨범 수록곡과 타이틀곡 각각 두 가지 무대를 꾸민 트와이스는 특유의 발랄한 매력으로 ‘남심’과 ‘여심’ 모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JYP 수장이자 트와이스의 수장인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BDZ’로 첫 무대를 꾸민 트와이스. 통통 튀는 몸짓과 새침한 표정을 예쁘게 버무리며 박진영 프로듀서의 ‘소울’을 야무지게 표현했다. 귀여움과 성숙함이 오묘하게 섞여 보는 맛과 듣는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트와이스의 무대에 현장에 있던 이들이 모두 숨을 죽였다. 이어진 무대는 타이틀곡 ‘YES or YES’. 멤버 9명의 매력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안무와 멜로디가 인상적이었다. 트와이스의 고백에 오직 ‘예스’라는 답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은 가사는 피식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 전통적인 신스팝, 레게, 아레나 팝이 가미된 멜로디는 저절로 신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멤버들의 활기찬 에너지가 더욱 강조된 곡이었다.정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9명의 멤버들은 다채로운 개성을 뽐내며 자신들이 제시한 선택에 ‘예스’를 요구하며 당찬 매력을 보여주는 파트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1시간 남짓한 쇼케이스 내내 ‘트둥이’들은 활기찬 에너지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11월 날씨는 쌀쌀해서 초겨울이 왔음을 알리고 있었지만, ‘트둥이’의 밝은 에너지와 열정적인 무대 매너에 현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올해로 데뷔 3주년이 된 트와이스. 쇼케이스를 마친 멤버들은 힘든 기색 없이 방긋 웃으며 씩씩하게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3주년을 팬들과 축하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3년 동안 한국에서 10개의 노래로 활동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3년을 넘어 30년까지, 더 길게, 더 오래 가수를 하면서 즐기고 싶어요!”
출처 : [http://news.tf.co.kr/read/entertain/1737342.htm, 2018/11/06 05: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