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도? 지상파로 번진 금토드라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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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에도 금토드라마가? 지상파가 달라졌다. 오랫동안 고수하던 편성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그동안 월화극, 수목극, 주말극만 고수했지만, 이젠 금토드라마, 토요드라마 등 새로운 드라마 시간대를 만들면서 다양한 모험을 시작했다. 배우도 제작사도 케이블, 종편을 선호하는 시대다. 지상파의 위상은 옛날같지 않다. 이제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야 할 때다. 최근 SBS가 김남길 이하늬 주연의 ‘열혈사제’를 첫 금토드라마로 내세웠다. 그동안 케이블과 종편에서 새로운 드라마 시간대를 개척해 인기를 끌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앞서 지상파에선 KBS가 금토드라마를 시작, 시기별로 편성해 인기를 끈 바 있다. 여기에 SBS가 가세하면서 앞으로 지상파에도 본격적인 금토드라마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SBS가 첫 금토드라마를 성공시키기 위해 이를 간 모양새다. 연기력 탄탄한 배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고준 등과 함께 ‘귓속말’ ‘펀치’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 ‘김과장’ ‘신의 퀴즈’ 시리즈’ ‘굿닥터’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가 한데 모였다.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굳은 시청 층을 다져놓은 ‘정글의 법칙’ 시간대에 편성하면서 적지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글의 법칙’을 보려던 시청자들이 ‘열혈사제’를 보게되면서 유입되는 시청자들도 꽤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월15일 처음 방송되는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김남길 분)와 바보 형사(김성균 분)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코믹 수사극으로, SBS의 첫 금토드라마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KBS에선 2015년 금요드라마 ‘스파이’를 시작으로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마음의 소리’ ‘고백부부’ 등을 내놨다. 대부분 시청률 면에서는 그렇다 할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화제성 면에서는 뜨거웠다. 현재 KBS는 ‘고백부부’를 마지막으로 금토드라마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SBS가 다시 물꼬를 트면서 지상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2014년 ‘하녀들’을 시작으로 다양한 금토드라마를 편성하고 있다. 최근 안정기에 접어든 JTBC는 2017년부터 오후 11시대로 시간을 바꾸면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미스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이 큰 인기를 끌며 JTBC 금토드라마는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 금토드라마의 시초인 tvN은 오히려 주말드라마로 방향을 바꾸었다. 2017년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를 마지막으로 토일드라마로 노선을 갈아탔다. 이처럼 지상파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이 편성에 변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죽어가던 드라마들이 되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 [http://news.tf.co.kr/read/entertain/1744144.htm, 2019/01/29 05: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