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장자연 리스트, A4 1장 넘어…기억나는 이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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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지오가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또 한 번 입을 열었다.윤지오는 7일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윤지오는 고 장자연 사망 당시 같은 회사에 소속된 동료 배우로, 이전부터 친하게 지낸 동료다. 앞서 그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바 있다.윤지오는 장자연 리스트에 대해 “A4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분량에 이름이 나열돼 있었던 거로 기억한다. 그 속에서 기억이 나는 인물도 있고, 아닌 인물도 있다”고 했다.이어 그는 장자연이 해당 문건을 작성한 이유로 “살고자 했기 때문에 썼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곳에서는 (언니가) 좀 더 예전의 모습대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이날 윤지오는 약 10년 만에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가 목소리를 낸다는 것 자체가 사회적으로 불가능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때문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윤지오는 ‘김현정의 뉴스소’에 출연해 장자연 리스트에 특이한 이름의 국회의원 이름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문건에 있던 국회의원의 이름을 기억하느냐”는 질문에 “좀 특이한 이름이었던 것 같다. 일반적인 이름은 아니었다”며 “제가 기억하는 건 한 명”이라고 답했다.또 앞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그는 “증언 후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관심 때문에) 이사도 많이 했다. 경찰 조사 자체도 늦은 시각에 이뤄졌고, 새벽에 간 적도 있다. 참고인 신분이었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경찰 참고인 조사 이후 언론사 차량이 미행했다”고 밝혔다. 김어준은 “사건에 연루된 그 언론사냐”고 묻자 윤지오는 “맞다”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장자연은 2009년 3월 7일 실명과 지장이 찍힌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드라마 PD, 방송 및 언론계 인사들과 대기업 금융업 종사자 등 31명에게 성 상납을 강요받고 폭력에 시달렸다며 실명이 담긴 리스트를 남겼다.
출처 : [http://news.tf.co.kr/read/entertain/1747459.htm, 2019/03/08 09: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