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승리 입영 연기? 직권으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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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이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한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29·이승현)에 대해 “직권으로 입영일자를 연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승리는 15일 오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밤샘조사를 마치고 나와 “정식으로 병무청에 입영 연기를 신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허락만 해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병무청은 이날 “본인이 정해진 일자에 입영이 곤란한 사유가 있어 입영일자 연기를 신청 할 경우, 병역법시행령 제 129조 제1항에 따라 연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사중인 이유로 입영일자 연기를 신청해 허가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승리가 입영 연기를 신청할 경우 입대 예정일인 25일 이전, 열흘 안에 결론이 나와야 한다. 절차에 따라 연기 신청에 대한 검토는 관할 지방병무청인 서울지방병무청에서 하게 된다. 통상 입영 기일 5일 전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처리에는 2일 정도 걸린다.병역법 시행령 제129조 제1항에 따른 연기 가능 사유는 질병이나 심신장애로 병역의무의 이행이 어려운 사람 본인의 직계존속·직계비속, 배우자, 형제 자매 또는 가족 중 세대를 같이하는 사람이 위독하거나 사망하며 본인이 아니면 간호 또는 장례 등 가사정리가 어려운 사람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운 사람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한편 승리는 지난 14일 오후 2시 광수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상처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후 그가 조사 받는동안 시사저널이 승리의 해외 원정 도박과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가중됐다.
출처 : [http://news.tf.co.kr/read/entertain/1748122.htm, 2019/03/15 13:32:47]